중국 정부가 북한으로 송환됐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한 국군포로 출신 탈북자 한만택씨의 가족들은 31일 청와대 민원실을 방문해 한씨에게 추서된 화랑무공훈장을 반납하고 한씨의 송환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접수했습니다.
한씨의 조카 정구씨는 탄원서에서 "정부가 중국이든 북한이든 협상에 나서 삼촌이 조속히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한씨가 꿈에도 잊지 못했던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날 훈장을 다시 안겨 달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6일 "한씨가 국군포로인 줄 모르는 상태에서 일반 탈북자처럼 불법 입국자로 간주해 북한으로 송환했다"고 한국 외교부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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