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국내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술과 담배의 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내수 출하량은 총 천54억700만 개비로 전년에 비해 22.4%나 늘어나 최근의 금연 열풍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지난해 담배소비량은 보건복지부가 추산하고 있는 흡연인구 천80만명을 감안하면 1인당 무려 488갑을 피운 셈으로 하루 1갑이 넘습니다.
아울러 비교적 값이 싼 소주와 맥주의 소비증가세가 두드러져 지난해 성인 1인당 소주 86병과 맥수 99병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경기가 다소 좋지 않거나 사회분위기가 어두워지면 술과 담배 소비가 늘어난다면서 스트레스에 찌든 서민들이 술과 담배를 위안으로 삼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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