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정치인들이 턱없이 모자란 각막을 기증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또 국회의원 전원이 장기를 기증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의원 104명이 사후 각막기증을 약속했습니다.
17대 등원 당시 약속했던 의원 38명에 이어 이번에 66명 의원이 새로 동참했습니다.
[민병두/열린우리당 의원 :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해소하고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낙연/민주당 의원 : 정치인의 장기를 받아들여줄 지 두렵다.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잘 하겠다.]
이들은 국회의원 299명 전원의 장기기증서약을 추진하고 장기기증 스티커 부착, 등록엽서 비치 등의 행사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기기증 운동을 벌여 온 시민단체는 유교적 전통의 영향으로 장기기증을 꺼려 각막을 수입하고 있는 현실이 지도층이 앞장서 조금이라도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정남/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 지도층의 참여로 수입해서 쓰는 각막을 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서약식에는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김제동씨와 가수 GOD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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