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내수지표인 도소매판매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설비투자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동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부진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5%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증가폭은 2003년 8월의 1.6% 이후 1년 4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이렇게 생산 증가폭이 둔화된 것은 휴대폰 등 영상음향통신의 수출이 감소한데다, 지난달 생산 증가폭이 컸던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성장을 홀로 이끌던 수출도 지난달 14%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해 8월의 10.3% 이후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도소매 판매의 경우 자동차와 차량연료 판매는 늘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1%가 감소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앞으로 경기 전환시기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도 9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최근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수요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지난달 건설부분 지표는 큰 폭의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은 경기하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경기 선행지수도 하락세를 보여 경기회복시점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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