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을 잡으려는 몸부림은 재래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설을 앞두고 재래시장들이 일제히 가격인하에 들어갔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격인하는 이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시내 재래시장 스무곳이 설을 앞두고 오늘(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30%까지 물건값을 깎아 팔기로 했습니다.
대형 마트에 빼앗겼던 손님을 값싸고 질 좋은 물건으로 되찾아 온다는 계획입니다.
합동세일에 참가하는 시장은 황학동의 중앙시장과 남창동의 삼익 패션타운, 마장동의 축산물 시장, 성수동의 뚝섬시장, 자양동과 중곡동 청량리의 골목 시장 등 모두 스무곳입니다.
생선과 야채 등 먹거리와 대추, 밤, 황태포 등 제수용품을 싸게 팔 뿐 아니라, 손님을 끌어모을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각 시장별로 각설이 공연과 풍물놀이,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구매 액수별로 상품권이나 선물을 주는 행운권 추첨, 요일별 깜짝 세일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2002년부터 38곳의 재래시장을 새단장해온 서울시는 앞으로도 추석이나 설 같은 명절에는 합동세일행사를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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