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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골 날조" 주장에 대북제재 검토

<앵커>

납치 피해자의 유골이 가짜라는 일본측 발표에 대해서 북한이 오히려 날조라며 공식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북일 대립의 날이 더욱 날카로워질 것 같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열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이 납치 피해자 유골이 가짜라며 북측에 제시한 감정 결과야말로 완전 날조다.'

북한이 이틀 전 일본측에 통고한 공식 반응입니다.

북한은 천2백도 이상에서 화장된 유골의 감정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고 또 일본도 연구기관에 따라 감정 결과가 틀리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날조에 관련된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요구하면서 유골의 반환도 재차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극도의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호소다/관방장관 :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대응입니다.]

일본 외무성은 북한이 앞으로도 같은 방식으로 일관하면 강경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공식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아이사와/외무부 부장관 : (대북 경제제재) 가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일본의 언론은 북한의 이런 대응을 일본에대한 절연 통고라고 표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착상태에 놓여 있는 6자회담의 전망도 더욱 불투명하게 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지난해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 이후 북일 관계가 유골 문제로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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