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가 다음달 1일부터 30일간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4대 입법과 또 신행정수도 건설 등 민감한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여야의 약속대로 민생국회가 될 지 주목됩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27일) 원내대표단 회담을 열어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 실시 여부, 그리고 상임위 일정 등 구체적인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합니다.
이에 앞서 여야 원내부대표는 어제 접촉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3월2일까지 30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요청한 '양승태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다음달 25일 처리하고 임명 동의를 위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열린우리당측이 맡기로 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선 노동계의 반발로 미뤄졌던 '비정규직 보호법안' 등 각종 민생법안이 우선적으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신행정수도 특별법'의 처리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선 여야의 입장차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의장 : 이해관계에 따라서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안은 있을 수 없습니다.]
[박세일/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장기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결정을 단기적, 졸속적으로 해야 되는지 납득이 안됩니다.]
여기다 지난 정기국회, 국가보안법 등 '4대 입법'을 둘러싼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여야의 공언대로 정쟁국회가 아닌 민생국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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