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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속 봄

마치 봄같이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새벽 내내 이어지던 영동과 충청, 남부지방의 눈은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고 지금은 곳곳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상탭니다. 오늘 낮기온은 대부분 지방에서 영상 5도를 웃돌았는데요. 햇살까지 더해져 겨울 속

마치 봄같이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새벽 내내 이어지던 영동과 충청, 남부지방의 눈은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고 지금은 곳곳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상탭니다.

오늘 낮기온은 대부분 지방에서 영상 5도를 웃돌았는데요. 햇살까지 더해져 겨울 속에서 느끼는 봄날씨 그대로였습니다. 올 겨울 추위가 워낙 심술맞아 이 상태로 그냥 봄으로 이어지면 좋겠는데...

동장군의 심술은 다음주 초 다시 시작되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한반도로 밀려올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포근한 날씨 뒤에 찾아오는 추위라서 더 춥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내일(목,27)도 포근할 듯 "

목요일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춥지 않은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도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전에는 구름이 많이 낄 때도 있겠고, 내륙지방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공기중에 떠 다니는 먼지가 늘었고 이 먼지들이 안개의 핵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눈 없는 서울? "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영남 내륙과 산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졌는데요. 이 때문에 거창이나 산청 같은 곳은 적설량이 10cm를 넘기도 했습니다.

강원영동지방에도 5cm 안팎의 눈이 쌓였고, 대전과 전주 등 충청과 호남지방 역시 적게는 1cm에서 많게는 10cm가까운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내린 눈은 공교롭게도 인구 밀집지역인 서울과 수도권을피해갔습니다. 만일 큰 눈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면 지금쯤 난리가 났겠지만요.

산간지방의 눈은 오랫동안 설경을 연출하지만 대도시는 바로 검은 색 얼음으로 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눈이 서울과 경기지방을 비껴간 원인은 눈구름이 충청이남지방을 지난데다 영동지방으로는 강한 북동풍이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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