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은행권에 감원 회오리가 휘몰아 치고 있습니다. 노조의 반발도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은행 노조원 10여 명이 강정원 행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어제(25일) 오전 행장실을 기습 점거했다가 청원 경찰에게 끌려나온 뒤 행장실 앞에서 강제퇴직에 반대한다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손일권 노조 부위원장은 이미 지역본부까지 구조조정 대상 인원수가 통고됐다며 자발적인 희망퇴직 외에 강제적 구조조정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은행측은 오는 2007년까지 현재 직원 다섯명에 한 명 꼴인 4천800명을 감원하겠다고 노조에 통보했습니다.
노사는 인력 구조조정 방안을 두고 연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5백명을 감원한 외환은행도 팰런 행장이 전격 경질되면서 다시 대규모 구조조정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처드 웨커 신임 외환은행장은 지난 한 해 구조조정을 했으며 아직까지 현안으로 남아 있긴 하지만, 대규모 명예퇴직이나 인력감축 계획은 없다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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