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감독은 영화제 기간 특별 공로상(Berlinale Camera)도 수상한다.
지금까지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한국 감독의 회고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마련되는 임 감독의 회고전은 지난 2002년 열렸던 일본의 거장 오즈 야스지로의 회고전과 비슷한 규모가 될 예정이다.
베를린 영화제는 'Retrospective'(회고전)와 'Homage'(오마주)라는 특별전 섹션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영화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거장 감독들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비정규적으로 특별 회고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영회를 위해 81년작 '만다라'는 10분 분량의 네가필름 훼손분을 복원하는 대규모 작업을 거쳤다.
또 회고전 상영작을 비롯해 모두 20편의 작품은 베를린 시내 아스날(Arsena) 극장에서 3월 말까지 특별상영전을 갖는다.
영화제 기간 임 감독은 현지를 방문해 '감독과의 대화'와 기념 리셉션, 시상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임 감독은 또한 한국 영화인으로는 처음으로 공로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공로상은 지난 1986년부터 매해 세계영화계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로렌 바콜, 메릴 스트립, 케이 쿠마이, 할 로치, 앤 휴이, 콘스탄틴 코스타가브라스 감독 등의 영화인들이 받았다.
한편 경쟁부문에 한국 영화가 한편도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는 '세라진'(김성숙.파노라마 부문), '여자, 정혜'(이윤기), '신성일의 행방불명' (신재인), '마이 제너레이션'(노동석.이상 포럼부문) 등 4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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