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49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 북동부 한파에다 이라크 총선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5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3월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가 오늘(25일)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28센트 오른 48.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1월 30일 이후 약 두 달만에 최고치입니다.
한때 49.24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미 북동부를 덮친 한파로 난방유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이라크 총선과 같은 날 OPEC, 석유수출국기구 회의의 불확실성 또한 투기적 수요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알라위 임시 총리가 속한 정당 당사에서 어제 발생한 차량 폭탄테러 사건은 이라크 총선을 앞두고 지정학적 위기감을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이번 OPEC 회의에서 하루 2천700만배럴로 돼 있는 OPEC 산유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석유시장 일각에서는 모레 발표될 미국의 유류재고가 기대에 못미칠 경우에는 주중에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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