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노숙해오던 노숙자 2명이 변사체로 발견되자 노숙자들이 이를 '철도공안의 폭행'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사건은 그제(22일) 새벽 서울역 대합실 화장실 안에 노숙자 김모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철도공안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도 한 역무원이 또 다른 노숙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숨졌습니다.
이후 노숙자 2명이 철도 공안의 폭행으로 숨졌다는 소문이 역내에 돌면서 서울역 인근 노숙자 100여 명이 시신을 병원으로 운구하려는 경찰에 거세게 항의하며 충돌했습니다.
노숙자들은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씨가 숨졌다고 주장하며 대합실내에 있던 집기 등을 매표소로 집어던지며 난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역사 대합실에서 기물을 집어던지는 등 격렬하게 소란을 피운 노숙자 6명을 연행해 조사중이고, 철도 공안의 폭력으로 숨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진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연행된 노숙자들도 "소문으로만 들었다"고 진술하고 있어 믿을 만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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