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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시 집권2기' 6자회담 재개 기대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재선 취임을 계기로 정부는 북핵 6자 회담 논의가 다시 본격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부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제시한 '자유의 확산'이란 표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라이스 국무장관이 북한을 이른바 '폭정의 잔존지역'으로 지목한 것과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표현들은 정책의 큰 그림을 제시한 원칙론으로 부시 2기 행정부의 대외 정책이 1기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두 나라 정상이 북핵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로 지난해 합의한 만큼, 부시 행정부가 6자 회담 등 북핵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교안보팀 인선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협상파인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 대사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 내정돼서 6자 회담 협상팀을 이끌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임채정 의장은 "미국의 외교 노선이 동맹국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쪽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전여옥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언급한 폭정은 묵시적으로 북한을 지칭한 것"이라며 미국의 대북 정책이 강경하게 바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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