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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집권2기 출범 "전세계 자유 확산"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늘(21일) 새벽 취임식을 갖고 집권 2기를 공식 시작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전세계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합중국 조지 부시 대통령입니다.]

무려 42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비용을 들여 화려하게 치러진 집권 2기 취임식.

부시 대통령은 취임사의 대부분을 세계적인 자유 확산을 역설하는 데 할애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미국의 자유는 다른 나라의 자유가 성공하느냐에 점점 더 의존해가고 있습니다.]

테러 가능성이 있는 나라들의 독재를 타도하는 데 미국의 힘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을 비롯한 이른바 '폭정의 전초기지'들에 자유를 확산시킴으로써 세계 평화와 미국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우방국들에 대해서도 동맹의 분열은 적의 핵심목표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취임식은 역대 가장 많은 군과 경찰이 동원된 가운데 철통 같은 경비 속에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화합과 단결을 호소하는 정치권과 언론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 주변에는 각종 반 부시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취임식을 지켜 본 각국 정부와 언론은 부시 행정부가 집권 2기에는 국제사회와의 공조 속에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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