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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 인구, 4년만에 다시 늘어

<앵커>

서울의 인구 집중 현상,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난 3년동안 줄어들던 서울 인구가 4년만에 다시 늘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해 말 집계된 서울시 인구는 천 28만여명으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다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태어난 사람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전입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 인구의 30%는 20대 젊은 여성으로, 전국평균 27%를 웃돌았습니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도 2천년에는 6만 천여명이었지만, 지난 해에는 11만여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국내 취업을 위해 입국한 경우입니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 해보다 4만명 늘어 69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인 1명을 청장년 11명이 부양하는 셈인데, 지난 95년의 경우, 노인 1명당 청장년 인구는 17명으로, 전국적인 고령화 현상이 서울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구 밀도는 1제곱 킬로미터에 만 7천여명이 사는 것으로 조사돼, 만 3천명인 도쿄나 9천여명인 뉴욕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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