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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년 동안 이른 바 우리 사회의 주류라는 여러 집단에서는 '좌파의 덫'이니 '분배 우선 정책' 이니 하며 경제 정책에 대한 융단폭격을 퍼부었습니다. 때로는 정치인들의 입에서 때로는 주류 경제학계의 거물들까지 나서서 이런 비판들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이런 비판의 논리적 근거를 대지는 못했고, 국민을 설득하는 데도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올들어 밝혀진 재벌 총수 일가의 거미줄처럼 엮인 말도 안되는 소유-지배구조의 문제와 점점 더 심각해지는 빈부의 격차는 이런 이른 바 '경제 색깔론'의 설득력을 더 떨어뜨리기에 충분했다고 봅니다. 최근 들어서는 전경련 등 재계와 주류 경제학계에서 조차 이런 식의 문제제기가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는 지, 아니면 얘기하다 지쳤는 지는 모르겠지만 '색깔'을 문제삼아 오히려 자신들의 '색깔'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식의 비판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오히려 반부패 사회협약 체결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방침이라든가 기업의 사회공헌 확대 추진같은 긍정적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좀 잠잠해 지는가 싶었던 이런 짜증스런 류의 비판 - 아니 저는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발언은 투정이라고 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느닫없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해에도 비슷한 문제제기를 꾸준히 했던 그 분이시더군요. 잘 나가는 사람과 기업을 질시하는 풍토가 한국경제를 망쳤다는 게 주내용이었습니다. 가진 자에 대한 질시와 정부의 반시장적 정책, 반기업 정서와 반부자 정서가 소비와 투자여건 악화의 주요인이라고 주장하고 계시더군요.. 이 분의 주장이 일면 설득력이 있는 부분도 있고, 참고할 만한 부분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비와 투자기피의 주요인을 우리 경제가 봉착한 구조적 원인은 도외시한 채 잘 나간다고 질시해서 경제가 안된다는 쪽으로 몰고가는 논리의 비약은 그 분 말대로 '잘 나간다'는 분의 말씀치고는 정말 빈약하고 비논리적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 잘나가는 사람들 질시하지 말라고 충고하신 그 분은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의 책임있는 자리에 계시면서 IMF 위기가 닥치기 직전 우리 경제가 OECD에 진출해서도 잘 나가는 경제강국이 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펼치며 위기 대응에 심각한 차질을 빚은 한 원인을 제공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부자에 대한 질시'도 근거없는 '정부의 반시장 정책'도 아닙니다. 오히려 과거에 대한 반성과 재평가가 결여된 '잘 나가는 분들'의 이런 주장과 행태가 오히려 시장의 리더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꺾고 경제의 체질 개선을 어렵게 만드는 진짜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Dow 10,628.79 (+70.79P, +0.67%) Nasdaq 2,106.04 (+18.13P, +0.87%) S&P500 1,195.98 (+11.46P, +0.97%) 오늘 외환시장에서 주목한 건 미 재무부가 매달 발표하는 미국의 달러화 표시자산에 대한 외국인투자 규모입니다.미국의 주식과 채권 등 달러화 표시 자산에 대한 외국인 순투자액이 지난해 11월에 810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만일 600억달러에 못미치면 달러화가 급락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봤습니다만 예상 외로 증가한 것입니다. 이는 막대한 경상적자로 인한 달러화 약세 기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여전함을 보여준 것이고 곧장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습니다.이에 따라 지난 주말 달러당 101.7엔까지 떨어져 일본 엔화에 5년만에 최저였던미달러화는 오늘 강세를 보여 102.5엔 안팎에서 거래됐습니다. 또 오늘 필라델피아 등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다, 이제는 인플레를 우려할 때이니 시장에 미리 경고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을 내비친 발언을 쏟아낸 것도 달러화 가치의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결국 직전 거래일인 지난 주말의 48.38달러와 같은 가격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다우와 나스닥 모두 올랐습니다. 내림세로 출발했다가 국제유가가 장중에 하락세로 돌아서자 뉴욕증시는 거꾸로 올랐습니다. 최근 2주일간 조정을 거쳐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고, 또 오늘 개장 전에 나온, 금융기관들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해 주가 오름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장 마감 직후에 발표한 야후는 지난 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모토롤라의 실적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 920.57 (-2.57P) 코스닥지수 449.02 (+2.98P) 원달러환율 1,035.70원 (-) 국고채3년물 3.67%(-0.10)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주식시장은 어제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IT 관련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주가가 소폭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장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일부 과열 신호까지 포착됐었지만 어제부터 이번 주 후반으로 이어지는 기간동안에는 단기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복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과거 코스닥 거품 때와 비슷한 유사성을 거론하고 있지만 투자의 행태는 크게 바뀌고 있다고 봅니다. 일부 객장에는 무조건 사달라며 현금 뭉치를 맡기는 고객도 없지는 않지만 투자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간접투자로의 선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진단입니다. 증권사들마다 갖가지 종류의 투자상품을 내놓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자금 운용계획과 상품의 종류가 투자기간 등이 맞는 지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은 이제의 투자의 필수항목이 돼 가고 있습니다. |
잘 나가는 사람에 대한 질시가 경제를 망쳤다(?)
지난 1∼2년 동안 이른 바 우리 사회의 주류라는 여러 집단에서는 좌파의 덫이니 분배 우선 정책 이니 하며 경제 정책에 대한 융단폭격을 퍼부었습니다. 때로는 정치인들의 입에서 때로는 주류 경제학계의 거물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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