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사망한 부인 고영희와 함께 지난 96년 판문점을 시찰했다는 북한군 출신 탈북자 증언이 나왔습니다.
판문점 북측 경비장교 출신인 A씨는 김 위원장은 96년 11월 부인 고영희와 조명록 군 총정치국장 등 측근 군부인사들을 대동하고 판문점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이 '김일성 통일친필비'에 인사를 하고 판문각에서 남측지역을 조망하는 등 30분동안 머물렀다고 전했습니다.
평양방송은 지난 2000년 4월 당시 김 위원장이 판문점을 시찰한 것은 "민족통일 위업을 성사시키려는 신념과 의지를 보여준 사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2년 7월을 시작으로 96년까지 모두 네 차례 판문점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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