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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윅스터를 아십니까?

오늘 아침 몇몇 조간 신문에는 요즘 세계적으로 유행한다는 신조어 하나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트윅스터(twixte)라는 말인데, 타임지 최신호에서 소개된 말입니다. 청소년기를 훨씬 지나고도 과거 성인들과 달리

오늘 아침 몇몇 조간 신문에는 요즘 세계적으로 유행한다는 신조어 하나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트윅스터(twixter)라는 말인데, 타임지 최신호에서 소개된 말입니다.

청소년기를 훨씬 지나고도 과거 성인들과 달리 가정을 꾸리거나 직장을 갖는 등 안정된 기반을 구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정작하지 못하는 세대를 일컫는 말로 'between'의 옛말인 twix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그 근원에 어디에 있건 간에 이런 우울한 신조어가 형태와 음원만 달리한 채 영국과 프랑스, 미국 할 것 없이 요즘 좀 잘나간다 싶은 나라에서는 하나같이 비슷한 뜻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 역시 비슷한 이름의 '~ 족' 하는 말이 있었던 것 같은 데, 정확한 어휘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군요. 중요한 것은 그 명칭이 아니라 나이 30이 넘도록 사회정착이 쉽지 않은 경제구조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전 세계 각국이 갖는 경제구조의 톡특한 특징이 있는 반면 하나의 현상으로도 규정지을 수 있다면 바로 국가경제 전체가 갖는 고용의 여력과 사회 안전망의 질과 수준이 최근 10여년 동안 급격히 악화됐다는 점이 이런 우울한 신조어들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90년 대 이후 신자유주의로 명명된 경제적 자유의 극대화, 즉 기업과 대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대신 정부의 시장 개입을 최소화화는 극단적 형태의 시장경제는 예전보다 훨씬 더 빠른 기술의 진보와 폭발적인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단초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세계적으로 폭등한 집값과 대량 실업의 일상화, 강국과 약소국간의 경제력의 양극화, 국가 내부적으로 빈부 격차의 심화라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런 문제들을 사회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안들이 국가적 차원 혹은 언론을 중심으로 모색되고는 있습니다. 대안이 모색되고 논의되고 있다는 것은 지난 10여년 세계 경제를 흔들어 온 극단적 형태의 '시장 경제'가 갖는 문제점들에 대한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상당수의 논의가 애써 핵심을 비껴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선 일상화된 대량실업 속에 일자리에서 소외된 채 남은 일생을 영위해야 하는 고령인구의 급증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일자리 나누기'와 고용된 인력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부양능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는 주장들은 일면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급속히 진전되는 IT 산업의 발전과 기계화의 확산은 이제 전통적인 블루칼라 노동자의 영역을 석권한 데 이어 화이트 칼라 노동자들의 일자리 상당수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 지속된다면 나누고 싶어도 나눌 수 있는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고용된 인력이 생산성을 향상시켜 고령인구와 실업자 등에 대한 사회적 부양능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꿈에 불과합니다. 고용된 인력 자체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사회발전이 노정되고 있고, 이 와중의 생산성 향상이 전체 사회를 떠받치는 것은 심각한 가분수의 위태로운 모양새가 될 수 밖에 없겠죠.

많은 논의가 있지만 화려하게 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여러 논의와 대안의 모색 가운데 애써 외면되고 있는 것은 바로 '대주주의 과도한 이익'이 핵심이라는 생각입니다.

과거 사회적으로 재투자되고, 안전망 확충에 쓰였던 여러 재원들은 90년 대 이후 배당과 엄청난 수준의 CEO의 급여 인상 등에 따른 대주주와 그 주변의 이익 실현을 위해 희생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세계 경제를 주름잡고 있는 미국 조차도 과거 10년 동안의 대주주와 CEO등의 배당 수익 증가와 의료보험 혜택도 받지 못하는 극빈층의 증가는 이런 지적을 분명하기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도 최근 외국인 대주주의 과도한 이익 실현으로 당기 순이익보다 많은 배당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기업의 뿌리가 흔들리는 사례들이 적잖이 목격하게 됩니다. 이것은 외국인이라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본의 국적과 상관없이 행해지는 대주주 이익의 극대화 속에 희생될 수 밖에 없는 경제적 약자들의 상황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물론 적정한 이익은 뭐고, 과도한 이익은 무엇이냐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는 있지만 기업활동의 자유를 극대화하는 대가로 기업과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안정적인 고용의 창출과 사회안전망의 구축-을 희생하는 행태는 사회 전체의 미래를 담보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동아시아 통화 절상 압력 강화 ..엔화 급등세

일본 엔화가치의 나홀로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달러화에는 물론 유로화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 이어서 오늘 런던 외환시장서도 일본 엔화는 미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01.7엔선까지 거래돼 지난 2천년 1월 이후 5년만에 최고치입니다.

엔화는 유로화에도 1유로당 133.35엔까지 거래돼 지난 9월 이후 넉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이렇게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건 환율 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기류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미국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통화가치를 현실화하거나 높여야 한다, 유럽도 한 목소리입니다.그동안 유로화는 달러화에 계속 절상돼 왔지만 일본은 시장 개입을 통해 중국은 고정환율제를 통해 통화가치를 묶어오지 않았느냐, 따라서 이제는 아시아 국가들이 나서야 한다, 특히 미국과 유럽은 다음달초 런던서 열리는 G7,서방선진7개국 재무장관 회담에서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틴 루터 킹데이,흑인 민권지도자를 기념하는 공휴일이어서 증권시장은 물론 외환시장,원유.원자재가 거래되는 뉴욕상품거래소 모두 오늘은 휴장했습니다.

이번주 뉴욕증시가 주목하는 변수는 무엇보다 미북동부에 추위가 엄습하면서 현재 48달러선인 국제유가가 다시 50달러를 돌파할 지 여부입니다. 시장에는 물론 부담스러운 악재입니다.

그 다음의 변수라고 하면 지난주부터 시작된 기업들의 4분기 실적과 1분기 실적 전망입니다.이번주에는 인터넷 기업 야휴와 전통기업의 간판격인 제너럴 모터스와 제너럴 일렉트릭이 실적 내놓습니다.

경제지표로는 내일 발표되는 외국인 투자 규모입니다.미국의 주식이나 채권 등 미국 자산에 대한 11월중 외국인투자 규모가 지난 10월에 이어 550억달러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달러화 급락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또 모레 발표될 12월 소비자물가 지수 역시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는 이 시점에서 매우 주목되는 지표입니다.







 주식시장은 벌써 '봄날'..주가 연일 급등세

종합주가지수 923.08 (+17.98P)
코스닥지수 446.04 (+17.64P)
원달러환율 1,035.70 (-7.30원)
국고채3년물 3.77% (+0.05)

주식시장에 '봄날'이 왔다는 낙관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초의 부진을 털고 920선에 안착한 종합주가지수에다 어제 무려 18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코스닥의 상승세는 이런 낙관론에 힘입어 속도를 더할 기셉니다.

삼성전자의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인화성이 강한 IT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본격화되고 있고, 공모주 청약과 관련 펀드로 밀려들고 있는 개인들의 자금 역시 시장을 떠받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장의 급상승은 한편으로 또다른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람들의 머리 속에 지워지지 않고 있는 코스닥 거품 폭락의 기억과 속출하던 '깡통'의 악몽들은 여전합니다.

간접투자상품 중심으로 투자의 행태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묻지마 투자 행태도 여전합니다. 어제도 자본잠식, 부실 회계등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당수 코스닥 종목들이 상한가를 치기도 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에 따른 이번 주 중후반의 조정국면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조정국면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향후 주식투자의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엔화 강세에 따른 환율변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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