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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지역 '웰빙' 도시로 탈바꿈

9천만평 부지 복합문화도시 건설

<8뉴스>

<앵커>

전남 해남과 영암 일대에 대규모 복합 문화도시가 세워집니다. 정부가 이른바 '웰빙'도시부터 올해 안에 짓기 시작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서남해안 지역은 2천여 개에 달하는 섬과 요철처럼 들쭉날쭉한 리아스식 해안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2001년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접근성도 한층 용이해졌습니다.

정부는 전남 해남과 영암 일대 9천만평 부지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와 물류단지, 지식산업형 기업도시를 차례로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투기 바람을 막고 비교적 손쉽게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농업기반공사의 간척지와 매립지가 유력한 후보지입니다.

[정동채/문화관광부 장관 : 민자 유치로 현재 국내 재벌기업 4곳과 싱가포르 등 7개 해외자본이 참여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남해안 개발사업의 첫번째 단계는 3백~5백만평 규모로 올해 안에 착공이 목표인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이른바 '웰빙'도시의 건설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무엇보다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지고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건설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정부의 서남해안 개발사업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갈수록 커지는 관광수지 적자를 메우기 위한 대책으로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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