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우리시각으로 17일 오전 11시 반쯤 지하철 충돌 사고가 일어나 1백명 넘는 승객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방콕 도심 지하철 '태국 문화센터' 역 구내에서 열차 2대가 충돌해 사고 열차 운전사 1명 포함해 승객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문화센터´는 방콕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며 부상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돼 있는 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17일 사고로 숨진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중상자가 10여명이나 돼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는 지하철 역에 서 있던 열차를 뒤따라 오던 다른 열차가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으며, 초기 조사 결과 지하철 컴퓨터 교신 시스템상의 기술적 문제가 사고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콕 지하철은 지난해 7월1일 개통된 뒤 이따금씩 가벼운 문제가 발생한 적은 있으나 열차끼리 충돌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생긴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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