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취업자가 120만명을 넘어서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주차관리원, 실버대리운전 등 임시직이나 일용직이 많았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전체 취업자 2천255만명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취업자가 124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고령취업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2002년 115만명 보다도 7.6%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취업자 증가규모인 42만명 가운데 24.4%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조사돼, 신설된 일자리 4개중 한 개는 6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취업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고령취업자의 80~90%가 비정규직이어서 수적 증가에 반해 고용의 질은 낮은 실정입니다.
정부는 거리환경 개선이나 교통질서 계도 등 공익형 일자리를 줄이는 대신, 교육기관 강사, 주차관리원, 실버대리운전 등 자립지원형 일자리를 늘려 고용의 질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올해 425억원의 예산을 조기 투입해 고령 취업 희망자들에게 1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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