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비스 요금으로 해외에 유출된 돈이 17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시급합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유학·여행·비스니스 서비스 분야에서 유출된 돈이 137억8천만달러로, 16조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12월 지출분을 포함할 경우 지난 한해 해외로 유출된 서비스 경비는 17조원을 넘었던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돈을 국내에서 썼을 경우 13조1천억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해 경제성장률을 1.8%P 높일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항목별로는 해외유학비용이 증여성 송금이나 해외 여행경비를 감안할 때 7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2003년 우리나라 전체 교육비 지출액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만성적인 적자를 보이고 있는 컨설팅과 의료, 법무, 광고 등 비즈니스 서비스 수지도 5조2천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출국자수가 입국자수를 추월하면서 해외관광수지 적자도 11월까지 4조1천억원에 달했습니다.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서비스수지 적자도 줄이고 내수경기도 살리기 위해서는 개방을 통한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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