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 회원들이 주축이 된 국민 참여연대가 정치참여를 공식선언했습니다. 4월 전당대회를 앞둔 각 계파들의 당권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계남, 이상호씨와 정청래 의원 등 초기 노사모 회원들이 중심이 된 국민참여연대가 어제(16일) 창립대회를 갖고 오는 4월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뽑을 대의원 30%를 차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천여명 회원 전원이 당직선거에 출마하고 명계남씨도 필요할 경우 지도부 선거에 나서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명계남/국민참여연대 의장 : 책임지는 당원 입장에서 출마를 격려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하겠다.]
하지만 당내에선 명계남씨가 직접 지도부 선거에 출마하기보다는 지지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김혁규, 염동연, 송영길, 김영춘 의원 등 당권 도전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주자들을 포함해 31명의 의원이 국민참여연대에 가입한 것도 이런 이유로 분석됩니다.
당 지도부는 당권경쟁의 조기과열을 통한 대립을 우려하는 입장입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의장 : 당의 운영과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활동 내용을 정제할 필요가 있지 않나...]
국참연의 공식 출범은 재야파와 유시민 의원 중심의 참정연 등 다른 계파들의 활동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오는 4월 전당대회를 앞둔 계파간 합종연횡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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