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경상도 지방에 어젯(15일) 밤부터 폭설이 내렸습니다. 눈은 대부분 그쳤지만, 곳곳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 이 시각 현재 강원도 산간지방에 내려졌던 대설경보와 경남북 동해안 지역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번 폭설로 한계령에 100cm, 미시령에 55, 대관령 37, 울산에는 10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차량 통제도 계속돼 어젯밤 11시부터 미시령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오늘 새벽 3시부터는 42번 국도 백봉령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일부 구간과 진고개, 한계령은 안전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해 운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도 오후 1시부터 영천부터 부산까지 일부 구간의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오후 2시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국내선 항공기의 결항도 잇따라 오늘 오전 9시 서울에서 김해로 가는 대한항공 KE 1109편을 시작으로, 김해와 울산, 포항,제주 노선 등 백여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김해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또 동해상의 파도와 강풍으로, 포항-울릉간 정기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했고,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어선 2천여척이 조업을 멈추고 정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서울로 돌아오는 행락차량이 늘면서 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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