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과 경북 일원에 어젯(15일)밤부터 폭설이 내렸습니다. 눈은 점차 그치고 있지만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이 늘고, 항공기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밤새 거세게 내리던 눈이 날이 밝으면서 많이 약해져 지금은 대부분 그치거나 약한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동해안에 내려졌던 대설경보와 주의보는 11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강원산간에는 아직도 대설경보가 발효중입니다.
강원 산간에는 어제부터 미시령과 진부령에 최고 50cm 넘게 폭설이 쏟아지면서 산간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은 오전 10시부터 부분통제돼 체인을 감은 차량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일대에는 뒤늦게 체인을 감는 차량들도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속초-인제간 미시령구간은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제-양양간 한계령과 강릉-평창간 진고개, 동해-정선간 백봉령 구간도 부분 통제돼 월동장구가 없으면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시내버스도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어 강릉과 고성, 삼척에서 오늘아침 21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못하거나 단축운행했습니다.
항공기 결항사태도 잇따라 양양과 김해, 울산 공항의 오전 비행기 대부분이 지연 운항되거나 결항했습니다.
강원산간에는 앞으로도 2에서 7cm의 눈이 경북 동해안에는 5에서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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