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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타이완, 양안간 전세기 직항 합의

6개 항공사 왕복 24편 운항…56년만에 첫 직항로 운영

<앵커>

중국과 타이완이 국공 내전 이후 50여년만에 처음으로 이번 설을 전후로 전세기를 직항 운항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안간의 긴장이 완화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과 타이완 대표단은 마카오에서 회담을 열고 양안간에 전세기를 왕복 운항하는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양쪽에서 각각 6개의 항공사가 참여해 왕복 24편의 전세기를 춘제 즉, 중국 설 연휴 전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운항 지역은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타이완의 타이베이, 가오슝 등 5개 도시가 선정됐으며, 중간 기착지를 거치지 않고 목적지까지 직항하게 됩니다.

전세기 탑승 대상을 중국 본토에 투자한 타이완의 기업인과 그 가족으로 한정하긴 했지만, 양안간의 직항 운항은 중국과 타이완이 갈라선 1949년 이후 56년만에 처음입니다.

[푸 자오주오/중국민항협회 상무 :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아주 빠르게 우리는 양안간 직항기 운영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전세기 운항 합의로 그동안 군사훈련 등을 둘러싸고 양안간에 고조됐던 긴장이 완화돼 본격적인 대화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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