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달러화가 이틀째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달러화가 오늘(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에 달러당 101.8엔선에 거래되며 0.5% 올랐습니다.
유로화에는 1유로당 1.309달러에 거래돼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
월리엄 풀 세인트루인스 연방은행 총재는 금융분석가협회 강연을 통해 미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버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다음달 회의 때 바로 나타날 지는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로 어제 금리를 동결한 12개 회원국 유로지역의 2.0%보다 높고 이런 금리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올해까지 4년째 미국이 유럽의 성장률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과 유럽간 금리와 성장력이 격차를 보이면서 미국의 막대한 경상적자에 따른 달러화 약세 요인이 상당부분 상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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