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와 더불어 가전 3사로 통하던 옛 대우전자가 구조조정의 시련을 딛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재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박성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세계 가전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의 눈길을 끈 대우 제품은 세계 최초의 음성 조절 TV입니다.
민망한 욕설이 나오는 순간 소리가 들리지 않는 대신 순화된 자막으로 처리됩니다.
[TV에서 나오는 욕설을 걸러내 적절한 자막으로 대체해주기 때문에 가족이 시청하기에 좋습니다.]
삼성, LG가 대형 디지털 TV로 기세를 올릴 때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것입니다.
자동차용 텔레매틱스는 기존 카오디오 개념을 바꾸고 있는 대우의 주력상품.
지리정보, 영화감상, MP3 기능에 자동차 제어까지 가능한 최첨단입니다.
[김진수/대우일렉트로닉스 팀장 : 연간 2천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 모터스에 2006년부터 대폭 확대하여 물량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그룹의 몰락과 구조조정으로 투자기회를 놓쳤지만 오는 2010년에 10위권 진입을 자신합니다.
[김충훈/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 : 다행히 지금 모든 제품이 디지털화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뛰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고, 또 능가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시장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7억달러.
대우는 이제, 부실기업 이미지를 털어내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서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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