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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인식' 휴대전화 개발

<8뉴스>

<앵커>

'휴대전화를 흔들어서 전화도 걸고 게임도 한다.' 세계 최초의 이런 첨단 기능을 우리 기업들이 앞다퉈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여성이 허공에 '2'자 모양으로 휴대전화를 흔들더니 통화를 합니다.

2번 단축다이얼로 전화가 걸렸습니다.

방향성과 공간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들이 내장돼 가능한 기능입니다.

나침반으로 쓰거나 악기처럼 연주할 수도 있고 주사위 추첨도 할 수 있습니다.

[최준혁/삼성전자 국내상품기획팀 과장 : 앞으로는 문자 입력도 동작인식으로 가능한 휴대폰이 개발돼 나올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오늘(12일) 이런 연속동작 인식 휴대폰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하자 경쟁사들은 말도 안된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동작인식 센서를 이용한 휴대폰은 이미 상용화돼 있으며 인식한 동작을 어떤 기능에 활용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어제 동작을 인식하는 게임폰을 선보였고, 팬택도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시연했던 동작인식 휴대전화를 다음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자판 대신 사람에게 더욱 친숙한 휴대전화 사용법을 고안해 내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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