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지진 해일 피해로 수백만명이 식량난에 처할 것이라고 유엔이 경고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남아시아 지진 해일로 12개 나라 200여 만명이 심각한 식량난에 직면해 있다고 FAO, 즉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경고했습니다.
FAO는 보고서에서 피해지역 주민들이 가족은 물론 생활터전을 잃어 수입원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풍작을 이룬 인도네시아나 태국과 달리 이미 식량부족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의 식량난을 크게 우려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80여 개국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유엔 쓰나미 대책회의가 열려 50억달러가 넘는 구호자금의 구체적인 사용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엔은 아직 피해지역에 전염병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에겔란트/유엔 구호담당 사무차장 : 지진 해일로 인한 2차적 붕괴나 사망 질병은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진피해 구호뿐 아니라 식량난과 내전으로 2, 3천만명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아프리카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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