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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식단 '고단백 저칼로리'

1일 급식 열량 낮춘 '웰빙식단' 시범 도입

<8뉴스>

<앵커>

올해부터 장병들의 식단이 확 바뀝니다. 비만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장병들의 식사는 1식 4찬, 칼로리가 높은 반찬이 많아 살빼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신철민/일병 : 특별히 간식을 즐겨하는 것도 아닌데 살이 잘 안빠지는 것 같다.]

장병들의 하루 섭취열량은 지난 1954년 한미합동 급식위원회에서 정한 3천8백킬로칼로리.

군은 장병들의 활동량을 분석한 결과 섭취열량이 다소 높다고 보고 50년 동안 유지해 온 급식 열량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급식 열량을 5백킬로칼로리 낮추는 대신 남는 돈으로 고단백 음식을 더 제공하기로 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쇠고기는 한우 비율을 15%에서 50%로 높이고 소시지에는 돼지고기를 더 넣기로 했습니다.

돼지갈비 급식횟수도 늘리고 과일주스는 100% 원액이 제공됩니다.

[이두현 대령/국방부 물자과장 : 국내 최고의 영양전문가들이 5개월 동안 집중연구해 내놓은 획기적인 웰빙 식단입니다.]

국방부는 상반기부터 시범 부대에 새 식단을 시험적용한 뒤 전군에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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