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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 첫 전파 송출

<8뉴스>

<앵커>

휴대전화 단말기로 언제 어디서나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DMB 시대가 개막됐습니다. 위성DMB가 오늘(10일) 첫 전파를 송출했는데 기대가 큰 만큼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이동식 디지털방송, 위성DMB의 시험서비스가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시작됐습니다.

전체 35개 채널 중 보도, 음악, 드라마 등 TV 3개 채널, 최신가요 등 라디오 6개 채널이 시험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위성이 쏘아 보내는 방송전파를 휴대전화와 같은 중계시스템으로 전송해 지하철에서도 수신이 가능합니다.

다음주부터 일선 판매망에 공급될 DMB용 휴대전화를 구입하면 누구나 DMB 시험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박기한/TU미디어 상무 : 1월 중에 1만대 정도가 보급될 것이고, 차량용도 2월달에 1만대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DMB는 2008년까지 1조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가격이 80만원을 넘는 전용 휴대전화의 보급 문제입니다.

5월부터는 월 1만5천원 가량의 시청료를 받으면서 무료를 표방하는 지상파DMB와 경쟁해야 합니다.

위성DMB에서 SBS나 KBS, MBC 등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도록 방송위원회의 허가를 받는 것도 필수적인 선결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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