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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국인 피랍설, 9일 오후 첩보입수"

정부가 이라크 무장단체의 '한국인 2명 납치설' 인지와 관련, 이규형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0일 "정부의 대테러부서에서 9일 오후 첩보를 최초로 입수했고, 외교부는 오후 7시30분에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정부는 오후 9시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등 관계부처를 소집해 긴급회의를 가짐과 동시에, 최영진 외교차관도 같은 시각 외교부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NSC 주재 대책회의는 10일 오전 7시30분 한 차례 더 열렸으며, 외교부도 오전 9시 반기문 장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피랍내용이 올라와 있는 '알레자'(alezah)라는 사이트가 고 김선일씨 피랍사실을 공개했던 웹사이트와 동일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 대변인은 "김씨 사건 이후 관련 웹사이트는 정보당국에서 매일 체크하고 있다"며 "'알레자'와의 동일 여부와 '탄짐 알 지하드'라는 단체 성격은 계속해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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