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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뇌부 사퇴로 전면 개편 불가피

<8뉴스>

<앵커>

이번 사표제출로 불가피해진 청와대 개편의 폭과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쯤 전면적인 개편이 예상됩니다.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개편은 당초 분권형 대통령제 운영에 따른 청와대 비서실과 총리실의 역할 분담을 정착시키고 난 다음달 말이후 쯤으로 예상됐었습니다.

그러나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의 사표 제출로 조기 개편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시기는 오는 13일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후 후임 교육부총리를 인선하고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개편의 폭도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태로 우선 인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김우식 비서실장과 정찬용 인사, 박정규 민정수석이 책임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또 영국대사로 떠나는 조윤제 경제보좌관과 공석중인 국방보좌관 그리고 이미 사의를 표명했던 권진호 국가안보 보좌관에 대한 인사도 예상됩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갑작스런 개편요인으로 대통령이 난감해하고 있다"면서 "문책인사도 대안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냐"며 곤혹스런 청와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후임 교육부총리는 대학개혁 특히 이공계의 교육혁신에 역점을 두고 원점에서 적임자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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