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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이긴 온정...불우이웃돕기 천억원 돌파

<8뉴스>

<앵커>

날씨만큼이나 경기도 꽁꽁 얼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손길은 그 어느 겨울보다 많았습니다.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사상 처음으로 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청 앞에 세워진 사랑의 체감온도탑. 빨간 수은주가 100도를 넘었습니다. 목표액을 초과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지난달 1일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된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천 12억원.

모금 운동 기간이 20여일이나 남았지만 벌써 목표액인 981억원을 3.2%나 넘어선 것입니다.
99년 모금 운동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금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62억원이 늘었습니다.

단기간의 이웃돕기 성금이 천억원을 넘은 것도 처음입니다.

특히 올해는 기업 기부액이 지난해보다 76%나 늘었고, 익명의 개인 기부자도 속출했습니다.

[전흥윤/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팀장 : 자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남을 돕겠다는 온정이 여기저기 답지해서 감격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달말까지 모으는 성금을 취약계층의 설 명절 지원사업과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복구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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