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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 휩쓸렸던 인도 소년 12일만에 구조

<8뉴스>

<앵커>

사상 최악의 재난이라는 이번 지진 해일 현장에서도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해일에 휩쓸렸던 인도 소년이 열이틀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도 안다만-니코바르 제도에서 지진 해일 열이틀만에 10살 소년이 구조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타란/생존자 : 지진이 난 뒤 바닷물이 집을 덮쳤습니다. 나무에 올라가 열흘을 버텼습니다.]

이 소년은 군데군데 상처가 나긴 했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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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참사로 고아가 된 어린이 가운데 상당수가 부모님의 빚까지 대신 갚아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태국 법무부는 어른들이 오토바이 등 각종 물품을 할부로 구입하는 바람에 어린 자식들이 빚을 떠안게 생겼다며 해당 금융 회사와 협상을 벌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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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로 자국민 수십 명이 실종되고 5명의 소재가 불확실한 헝가리.

참사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지휘해야 할 태국 주재 헝가리 대사가 가족과 휴가를 즐기기 위해 최근까지 헝가리에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듀르차니 헝가리 총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도르 대사를 즉각 보직해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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