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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세계 디지털TV 분야 '우뚝'

<8뉴스>

<앵커>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습니다. 내로라하는 세계 최첨단 기술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인 것은 우리 디지털 TV였습니다.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세계 2500여개 기업들이 벌이는 첨단 디지털 기술의 경연장.

삼성 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대 102인치 PDP TV가 개막 첫날부터 단연 주목을 끌었습니다.

[최지성/삼성전자 사장 : 계속 커지고 있는 평면 TV 시장에 우리가 기술적으로 경쟁사와 격차를 벌인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존/관람객 :삼성 102인치 TV는 정말 놀랍습니다. 품질이나 사이즈, 모든 면에 있어서 완벽합니다.]

한 대에 무려 20만 달러, 우리 돈 2억원이 넘습니다.

LG전자도 양산형 TV로는 최대인 71인치 PDP TV를 내놨습니다.

[이희국/LG전자 사장 : 플라즈마 TV와 LDC TV의 가장 많은 다양한 신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한국에 선두를 내준 일본 기업들도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샤프가 LCD TV로는 세계 최대인 65인치를 출품했습니다.

도시바도 프로젝션 TV로는 최대인 72인치를 선보였습니다.

세계 디지털 TV 시장은 한국과 일본 양강 체제.

여기에 미국 톰슨사를 인수한 TCL 등 중국 기업들이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LG와 삼성은 이번 전시회 기술 혁신상 1, 2위를 휩쓸면서 IT 강국 한국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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