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헌재 부총리 "상반기 일자리 33만개 창출"

"신용불량자에도 워크아웃 기회 제공"

<8뉴스>

<앵커>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신년회견을 통해 올해 경제 운용 구상을 밝혔습니다. 신용의 상태가 좋지 않은 자영업자에게는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고 상반기 안에 일자리를 33만개나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불황으로 신용불량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에게 일반 기업처럼 워크아웃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출금 만기 연장을 포함한 채무 조정을 해 줘, 생업을 하면서 빚을 갚도록 한다는 겁니다.

[이헌재/경제부총리 : 채무불량 상태로는 가압류도 하고 차압 들어가고 이래서... 가능하면 생업을 유지하면서 그 돈을 유예할 수 있으면 유예해 줘서...]

다만 도덕적 해이를 우려해 원금을 탕감해 주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이 부총리는 또, 공공부문에서 상반기 중 33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하반기로 계획된 종합투자계획도 가급적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투기지역 규제도 일부 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헌재/경제부총리 : 서민주택이 실거래가로 과세되지 않도록 조치해서 서민 주택의 거래가 활발해지도록...]

이 부총리는 부자들이 돈을 쓸 수 있도록 교육이나 의료 등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이 제공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생활보호대상자의 채무를 금융기관이 일부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