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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문자메시지 보낸다"

국내기업, 말로 문자 보내는 휴대전화 첫 개발

<8뉴스>

<앵커>

문자메시지를 얼마나 빨리 보낼 수 있느냐가 연령대를 가르는 기준이라는 우스개소리도 있습니다만 말을 문자로 바꿔서 전해 주는 휴대전화를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냈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휴대전화에 대고 말을 합니다.

말한 내용이 휴대전화 창에 문자로 바뀌어 나타납니다.

일일이 자판을 누르지 않고도 말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입니다.

미국 라스베가스 CE쇼에서 첫선을 보인 이 제품은 다음달 말부터 미국에서 시판될 예정입니다.

[CES 관계자 : 놀라워요.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으니까요. 기술 진보의 매 단계마다 새로운걸 배우게 돼요.]

운전 중인 사람이나 휴대전화 자판에 익숙지 않은 어른들도 쉽게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김형준/삼성전자 상품기획팀 차장 : 지금은 미주로 나가는 제품에만 적용됐지만, 연내나 조만간 국내에 나오는 제품에도 적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내 시장에는 수신된 문자메시지 내용을 음성으로 바꿔 들려주는 휴대전화가 선보였습니다.

[아버지다. 보내준 돈 잘 받았다. 수고해라.]

사람에게 더욱 친숙하게, 또 사람이 쓰기 더욱 편하게 휴대폰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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