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피해 속보입니다. 시신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피해 현장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태국 정부는 전염병 확산을 막겠다면서 서둘러 매장작업에 나섰습니다.
태국 푸껫에서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시신들, 그러나 사고가 난지 이미 열흘 이상 지나 신원확인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신을 마냥 방치해 둘수도 없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 시신이 빠르게 부패하면서 전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다급해진 태국 당국은 신원확인조차 되지 않은 시신들을 대량으로 파묻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외국인 시신까지 포함돼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태국 정부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태국관리 : 태국인들만 이곳에 묻습니다. (어떻게 확신하죠?) 철저한 검사를 통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은 따로 보관합니다.]
외국인 시신의 경우 냉동 컨테이너에 따로 보관하고 있다는 게 태국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
태국 정부는 또 가매장한 시신에 대해서도 DNA 샘플을 채취한 뒤 일련번호를 부착하고 있어 나중에라도 유족들이 찾아와 요구할 경우 다시 발굴할 수 있다면서 실종자 가족들을 달래고 있습니다.
한편 시신의 신원확인을 위해 현지에 파견돼 유전자 검사작업을 벌여온 우리 법의학팀도 오늘(7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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