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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인내심 약하다"

<8뉴스>

<앵커>

요즘 신입사원들은 적응을 잘해서 좋긴한데 참을성이 없는게 흠이라고 합니다.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알아두면, 면접 때 도움이 될 수 있겠죠.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채수권/ DIT 인사담당 : 컴퓨터 능력이나 외국어 구사능력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예전보다.]

최근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에 대한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의 평가입니다.

외국어와 컴퓨터 능력을 앞세운 빠른 업무 적응력,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성, 전문성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반면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마찰을 잘 참지 못하는 것이 단점으로 가장 많이 지적됐습니다.

조직력을 저해하거나 쉽게 이직을 생각하는 점도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이필근/대림산업 인사기획팀장 : 건설업이니까 힘들고 어려운, 위험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참기 힘들어 하는...]

[엄명섭/신세계 인사과장 : 실력을 나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다릴 때도 아는 지혜도 필요하거든요. 주변을 둘러보고 배려하는 마음 길렀으면.]

교육부가 기업체 CEO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대학교육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분야로 예절이나 태도, 도전정신을 꼽았습니다.

[이견/대한펄프 CEO : 인성교육을 받아왔으면 좋겠다. 기업이라는 것이 더불어 일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혼자 아무리 잘나봐야 혼자서 일을 다 못한다.]

반면 전공활용력과 업무상식 등은 비교적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전경련과 함께 대학 교육이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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