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중국 옌지에서 납북된 김동식 목사가 이듬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사무총장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 목사가 평양으로 압송된 후 2001년 2월 중순 사망했다는 정보를 대북 소식통을 통해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도 총장은 이어 "정부는 북한 공작원으로 활동하다 2003년 1월 입국한 탈북자 이모씨의 증언 등 김 목사 납치와 관련한 정보를 접하고도 이렇다할 구명활동을 펴지 않았다"면서 김 목사의 근황과 관련된 정보를 모두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토론자로 나온 통일부의 고경빈 사회문화국장은 "피랍탈북인권연대가 발표한 납북자 정보가 틀린 사례가 많았다"면서 김 목사 사망과 관련한 정보에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이준규 외교통상부 재외국민영사국장도 "정부는 김 목사 납북 직후 수차례 중국 공안에 적극 수사를 요청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나 증인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에 수사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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