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백도웅 목사) 와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 등 종교단체들이 동서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에 잇따라 조사단을 파견했다.
불교조계종(총무원장 법장 스님)도 조만간 의료봉사단을 꾸려 스리랑카에 보낼 예정이다.
백 총무를 비롯해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총무 이상윤 목사, 구세군 대한본영 안건식 사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사회봉사부 간사 오상렬 목사 등 4명으로 구성된 KNCC 조사단은 5일 스리랑카로 떠나 8일까지 피해지역인 스리랑카 동부 해안지역 등을 살펴본다.
이들은 스리랑카기독교교회협의회 에벤에셀 조셉 총무를 통해 성금 미화 3만달러도 스리랑카 정부에 전달한다.
4일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현지 조사단이 태국 푸껫으로 향했다.
조사단은 한기총 총무 박천일 목사, 한기총 사회위원장 김요셉 목사, 외국인노동자의집 대표 김해성 목사 등 8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재난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구호팀을 격려하고 피해국 정부 등과 구호품 전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기총은 우선 미화 230만 달러에 달하는 의약품과 생필품을 부산항을 통해 배편으로 스리랑카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도 4일 2명의 직원을 스리랑카에 파견, 실태 파악에 들어갔다.
19일께는 의료구호팀 1진을 구성해 현지에서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난달 28일에는 스리랑카에 1차로 3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는 한편 현재도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불교조계종도 곧 동국대 의료원 불자회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불교의료봉사 단을 스리랑카로 파견해 재난구호활동을 펼친다.
조계종은 또 동남아시아 지진과 해일 피해 돕기를 위해 10억 원을 목표로 '자비의 탁발 행진' 등을 포함한 모금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조계종은 이를 위해 조계 종은 초하루(10일), 성도재일(17일), 보름(24일) 법회를 중심으로 31일까지 전국 사찰에 특별 불전함을 설치 운영한다.
한편 '자비의 탁발' 서울행사는 12일 오후 2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법장 총무원장을 비롯해 사부대중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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