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의 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눈에 눈물이 마르지 않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지진해일로 많은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던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한 학교입니다.
열흘만에 학교문을 열자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습니다.
모두 공포에 질린 모습들입니다.
해일이 휩쓸고 지나갈때를 생각하면 금세 눈에는 눈물이 고입니다.
[풍고디/학생 : 계속 달리면서 엄마에게 곁에 있어 달라고 소리쳤어요.]
하루 아침에 어린학생들을 잃어버린 선생님들도 슬픔을 주체하긴 어렵습니다.
[로즈/교사 : 마치 친자식을 잃은 것 같아서 슬픔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학교는 다시 아이들로 북적이기 시작했지만, 사고당시의 충격이 학생들에게 큰 상처로 남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갸나셀바마니/교장 : 살아 남은 학생들이 공포를 극복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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