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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아체주 교사 1천여 명 실종

이재민수용소 인근 95곳에 임시학교

<앵커>

인도네시아 아체지역에서는 이번 참사로 교사만, 선생님들만 천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아체 현지에서 임상범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인도네시아의 아체주를 강타한 지진 해일로 교사 천명 이상이 실종되고 학교 건물도 절반 넘게 파괴됐다고 관영 안타라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교육부의 인드라 초중등교육국장은 "아체주에서 잠정 집계한 결과 교사 천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초등생 14만명과 중학생 2만명 가량이 공부할 곳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인드라 국장은 오는 20일이 돼야 임시 교육 시설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번 지진해일로 아체주에서는 초등학교 914곳과 중학교 155곳, 고등학교 67곳 등이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2천개의 천막을 세우고 노스 수마트라와 여타 인근 지역에서 온 교사 1천명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재민 수용소 인근 95곳에 임시 학교를 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체지역에서는 의료시설과 의약품이 부족해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는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병원이 파괴되고 의사들도 실종된 형편입니다.

미군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수송하고 있으나 군병원 역시 턱없이 부족해 항생제 주사를 맞는 정도가 치료의 전부라고 현지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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