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를 휩쓴 지진 해일로 인한 부상자가 무려 5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인도양의 지진·해일에 따른 부상자가 5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또 생존자들에게 깨끗한 마실 물이 즉각 공급되지 못한다면 보건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재앙을 막기 위해 앞으로 6개월간 6천만달러의 새로운 모금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피해지역에서 전염병 발병 소식은 없지만 어린이들의 경우 탈수상태에서 설사만 하더라도 몇시간 안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보건기구는 우려했습니다.
한편 최대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구호품 보금창구 역할을 하는 반다아체 공항에서 일어난 수송기 이탈 사고로 공항이 한때 폐쇄됐습니다.
이 때문에 구호품 수송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또 스리랑카 동부 암파라 지역에서는 우기가 시작되면서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시 대피소에 모인 수천명의 이재민과 부상자들은 굶주린 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돼 있는 실정입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특히 홍수가 수인성 전염병을 일으킬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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