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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개각, '실무형'·'희생양' 엇갈린 평가

신임 이 교육부총리, 도덕성 시비 휘말려

<앵커>

어제(4일) 있은 개각을 두고 여야의 평가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언제나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만, 정부 여당은 '실무형 개각'이라면서 높이 평가했고 야당은 '희생양 개각'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개각에서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입각한 박홍수 의원.

농민운동가 출신이긴 하지만 초선에다 정당활동 경험도 별로 없어 여야 모두 의외의 인선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이번 개각이 전문성이 반영된 실무형 개각이라며 후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김현미/열린우리당 대변인 : 관련 업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분들입니다. 일하는 정부에 적합한 인물로 보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부로 나와 낙선했던 오거돈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지목하면서 나눠먹기 개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 국민들의 희망을 저버린 '희생양 개각'입니다. 국정쇄신용이 아닙니다.]

또 경제와 외교·안보팀이 교체되지 않았다며 개각의 의미를 평가절하했습니다.

이기준 신임 교육 부총리와 관련해서는 보수적인 대학사회의 구조조정을 이끌 CEO형 장관이라는 긍정론과, 서울대 총장 시절 판공비 과다지출 논란 등 도덕성 시비가 엇갈렸습니다.

그러나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결정적인 흠이 아니라면 장관으로서의 개혁성과 전문성이라는 더 넓은 시각으로 봐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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