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지도부 공백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늘(5일) 비상대책기구를 공식 발족합니다. 각 계파별 물밑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 중앙위원 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비대위는 7,8명 정도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위원장에는 4선의 임채정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비대위는 4월 전당대회 때까지 당 지도부로써 당 운영 전반을 관리하고 전당대회의 준비기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됩니다.
[서영교/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비대위는 상임중앙위를 대신하는 임시지도부로서 당무 전반을 총괄하고, 원내대표 경선과 전당대회 준비에도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사퇴한 천정배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4개월로 한정할 것인지, 아니면 원내 전략의 연속성을 위해 1년 또는 1년 4개월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각 계파별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재야파 출신의 국민정치연구회와 개혁당 출신 중심의 참여정치연구회, 중도성향의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이 각각 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벌써부터 상호견제설와 연합전선론이 나오는 등 당 지도부 구성을 둘러싼 물밑 경쟁도 서서히 가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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