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 참사지역에 대한 구호작업이 공항의 사고와 또 최근 현장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대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구호품 보급창구 역할을 하는 반다아체 공항입니다.
수송기 한 대가 활주로를 완전히 막아섰습니다.
해일 피해를 돕기 위해 공항에 들어서던 이 수송기가 활주로에서 미끌어진 것입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체공항이 몇시간이나 폐쇄돼 구호품 수송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스리랑카 동부 암파라 지역에서는 우기가 시작되면서 폭우가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천명의 이재민과 부상자들이 굶주린 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돼 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특히 홍수가 수인성 전염병을 일으킬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WHO, 즉 세계보건기구도 구호차질이 계속되고 생존자들에게 깨끗한 물이 즉각 공급되지 못한다면 제2의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현재 피해지역에 콜레라 발병 등 질병 발생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어린이들은 탈수상태에서 설사만 하더라도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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