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해일 피해 속보입니다. 태국 피피섬에서 실종됐던 한국인 모자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취재중인 윤영현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태국 피피섬에서 실종됐던 11살 오승원 군에 이어 엄마인 38살 이미옥씨도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이곳 참사 현장에 급파된 우리 지문감식팀은 피피섬에서 발굴한 시신 300여 구의 지문을 분석한 결과 이 씨의 시신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유족들은 모자의 시신을 푸껫의 한국인 합동분향소에 안치했습니다.
유족들은 어젯(3일)밤 오열속에 모자의 장례식을 치르고 오늘중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로써 이번 남아시아 지진 해일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종자는 태국 카오락 지역 5명 등 8명으로 줄었습니다.
재앙이 발생한지 열흘이 되도록 실종자의 생사여부는 물론 시신 조차 발견하지 못한 가족들은 오늘도 수색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신들이 부패돼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문 감식이나 유전자 검사를 통한 신원확인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실종자 수색보다는 복구 작업에 주력중인 태국 정부는 가장 피해가 심했던 카오락 지역에서도 내일까지만 실종자를 수색한 뒤 모레부터는 복구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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